유리잔

셀레스트론 90GT 소니 a5000 ISO200 1/60sec 단장 필터X

2초씩 233장을 찍어 합쳤습니다. 스카이트래커가 없어 한장씩 손으로 찍어줘야하네요.. 2초씩 233장이면 466초이니 8분이 조금 안되는 노출 시간인데요. 한장씩 찍다 보니 1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flat프레임을 안 찍었더니, 비네팅이 좀 심합니다. 어제 찍은거고 원본은 용량문제때문에 지웠더니 ISO등 자세한 세팅은 없어져버렸네요.. 스카이트래커를 사면 같은 시간에 훨씬 많은 사진을 찍을수 있겠죠? 오늘은 2시간동안 말머리를 1초씩 780장을 찍었습니다. 흔들린 사진등을 빼고나니 12분 조금 넘는 노출 시간이 나오네요. DSS로 합치고 있는데 노트북이 터지려고 하네요 말머리는 오리온에 비하면 어둡긴 하지만... 잘 찍히면 좋겠네요.

저번에 평화로운 중고나라에서 산 카메라가 왔다. EOS 7D + EFS 55-250 IS 조합. 흔들리는 손으로 간신히 찍은 달... 겁나 흔들렸다. 기존에 있던 한 10년은 묵은 삼각대는, 카메라를 올려놓자 고정대가 부러져버렸다. 그래서 삼각대도 주문. 지갑이 점점 가벼워진다.

집 베란다에서 오리온이 보이나 한번 남쪽 하늘을 찍어봤습니다. 오리온은 도시 하늘에서도 보이네요. ^^ 왼쪽 상단에 오리온자리가 보입니다. astrometry를 사용해 별자리를 사진위에 그렸습니다. 40초 짜리 사진입니다만... 폰카로도 M42, M43이 보이는게 DSLR+망원렌즈론 어떨지... 굉장히 기대가 되네요

요즘은 휴대폰 카메라도 굉장해서, 장당 용량이 10메가를 넘어가네요. 노출을 30초를 줬더니 별들이 흘러버렸네요. 역시나 폰카로는 별이 잘 안보인다 싶어 DSLR을 샀습니다. 기대되네요. 달이나... 나중엔 오리온 대성운이나 안드로메다 정도 찍어보고 싶네요. 카메라로만 찍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 것 같으니...^^